[천지일보=고하늘 기자] 서울 서초구의 ‘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나즐리)’ 봉사단이 여름나기 봉사활동에 적극 팔을 걷어붙였다.

서초구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나즐리 봉사단은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 및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봉사단은 “올해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기력이 쇠해질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진익철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현재 나즐리 단장을 맡은 김호성 극동대학교 석좌교수와 탤런트 남일우, 전미자 복지환경디자인 연구소 이사장, 연극인 성병숙, 배종수 글로벌대안학교 이사장이 함께 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서초구 자원봉사센터가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이 지역 내 독거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나즐리 봉사단의 활동은 200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서초관내 장애아동과 무의탁 및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총 38회, 연 444여 명의 서초 저명인사들이 함께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