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룡면 조기재배 2기작 시범사업 벼 첫 출수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는 해룡면 조기재배 2기작 시범단지의 벼 출수가 시작됐다고 1일 밝혔다.

해룡면은 조생종 벼 재배 후 작물인 ‘택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작목전환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 2기작 재배 가능성 분석을 위해 ‘조기재배 벼 2기작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00만 원의 사업비로 2ha 면적에 극조생종 품종인 기라라397과 전남1호 품종을 추진, 벼+벼 2기작 재배를 시작했다.

이번 첫 출수는 지난 4월 20일 모내기를 한 지 60여 일만이고, 오는 25일경 수확할 예정이다.

2기작은 오는 10일경 못자리를 준비해 7월 30일경 모내기를 실시, 오는 11월 1일경 수확할 계획이다.

해룡면 조기재배는 1959년 구상마을 출신 신준호(현재 작고)씨가 국내 최초로 고시히까리 품종 재배에 성공해 현재는 64ha에서 햅쌀 230톤을 생산·판매해 6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기 햅쌀 후작으로 한약·화장품 재료인 택사 50ha를 재배해 약 8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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