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높이 평가

▲ 강운태 시장이 2011년 10월 12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115개 도시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년 UEA 광주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시행한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의 지속 가능한 발전분야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녹색경영대상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보전과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업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광주시는 민선 5기 이후 지구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UEA 광주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도시 온실가스 예측‧진단 프로그램 개발, UEA 사무국 설치‧운영 등 친환경 국제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탄소 중립도시 조성 추진, 광영지자체 최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탄소 은행제 등 선진국 수준의 기후변화대응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탄소 은행제는 지난 5월 말 기준 전체 가구의 53%인 29만 가구가 가입해 이산화탄소 3만 8000톤 감축으로 소나무 1385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시민 참여를 통한 녹색 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푸른광주21협의회,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 지속 가능한 그린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과 청소년 등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 녹색실천을 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환경 보전운동과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영전 광주시 환경생태국 환경정책과 사무관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도시 공간 조성과 세계 환경선도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광주시의 우수한 정책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녹색 창조도시를 조성해 광주가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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