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는 날에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매실 농가를 돕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가 매실농가를 방문,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진제공: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승주119안전센터 전 소방대원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농가를 방문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최근 농촌지역의 인력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에 승주119안전센터 전 소방대원은 승주읍 평중리 소재 중대마을 매실 농가를 방문해 매실 수확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매실농장 총면적 1080㎡에서 40kg들이 130여 박스의 매실을 수확해 일손이 부족한 매실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도움을 받은 매실농장 주인 신모(72, 남) 씨는 “일손도 부족하고 매실을 따는 작업이 덥고 힘든 일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승주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쉬는 날에도 자기 일처럼 도와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길중 센터장은 “쉬는 날 무더운 날씨에도 아무런 불평 없이 묵묵히 소방의 봉사정신을 실천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와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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