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지난 3월 1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원정 발대식을 한 후 사흘 뒤인 22일 출국한 김홍빈(정원박람회 홍보대사) 대장이 60여 일만인 5월 20일 세계 3위 칸첸중가(8586m) 등정에 성공했다.
8000m 14좌 완등에 도전 중인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은 박남수 등반대장과 함께 지난 19일 오후 6시(현지시각)께 마지막 캠프인 제4캠프(7500m)를 출발, 22시간에 걸친 악전고투 끝에 이날 오후 4시 10분 정상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가운데 8개 봉 등정을 이뤄냈다.
지난해 7월 K2(8611m)에 오른 지 8개월 만에 8번째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동정은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을 주제로 열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최초의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라는 순천시와 정원박람회 조직위의 도전, ‘불가능’이란 말은 ‘가능하다’는 말이라는 도전과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는 김홍빈 씨의 칸첸중가 동정 성공은 도전 정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또 하나의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칸첸중가 등정에 성공한 김홍빈 씨에게 경의와 축하를 표한다”며 “이번 칸첸중가 등정 성공이 생태와 문화 체험의 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좋은 징조가 될 것 같다” 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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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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