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성균관은 최근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최근덕 관장 대행으로 어약 수석부관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어 관장 직무대행은 이날 ‘유림지도자에게 드리는 글’을 내고 “오늘의 난국을 기회로 삼아 각성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일을 바로잡아 유림이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사태를 수습하고 잘 마무리되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한편 최 관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간 지원받고 있던 국가보조금 8억 원 중 일부를 총무부장 고모(52) 씨 등에게 유용하도록 시킨 혐의와 부관장 10여명에게 수억 원의 헌성금을 받고 성균관 공금 5천여만 원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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