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취임했다. 대통령의 ‘북한지원부’에서 환골탈태하라는 엄한 지시 후 출현하는 통일부 인지라 세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 조직 구성원 80명을 줄였다는 신선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기구 통폐합도 이뤄지고 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지난 28일 통일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80명이 좀 넘는 선에서 인력 재편(축소)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의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남북대화와 교류·협력 분야를 담당하는 교류협력국, 남북회담본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남북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최근 개최한 ‘남동구 아동정책 제안 대회’에서 아동이 꿈꾸는 새로운 남동구를 주제로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이번 대회는 아동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정책을 제시해 궁극적으로 아동 선호도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는 취지다.앞서 구는 아동의 4대 권리 증진과 관련된 내용으로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27일까지 11~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방문 등을 통해 참가자를 접수했다.총 11개 팀이 접수해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 11~14세 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사단법인 북한이탈주민연합 안산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국내생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공사 본사에서 지난 19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과 심윤진 ㈔북한이탈주민연합 안산지부장, 박세영 안산도시공사 노조위원장, 원송금 ㈔북한이탈주민연합 상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업무협약에 따라 공사는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공사는 현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hy가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생활 안전망 강화에 나서기 위해 남북하나재단과 ‘고령·독거 탈북민 돌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남북하나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협약식은 심재헌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열렸다.이번 시범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독거 탈북민의 건강 증진과 안전 확인을 골자로 한다.협약에 따라 hy는 제품 전달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작금의 시대를 ‘3절(切)의 시대’라고 칭하면 너무 비관적일까. ‘인구 절벽 시대’ ‘통일 절망 시대’ ‘희망 절단 시대’, 모두 부인하기 어려운 우리 자화상이며 우리 모두가 자초한 암울한 시대상이다. 통일부를 신장개업 한다며 새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그동안 북한 인권 개선과 균형된 대북관을 유지해 온 김영호 장관 지명에 국민의 기대가 크다. 책임이 무거운 만큼 임기 동안 이 민족의 통일이 진일보되도록 정진해 주기를 소망한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은 민족분단이 더욱 고착화되는 암울한 시대였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 사무소 폭파에 대해 소멸시효 만료를 막는 법적 조치에 나선다.통일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과 관련해 정부의 법적 대응은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료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지 3년이 되는 16일이 되기 전에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소멸한다.앞서 북한은 지난 202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TV 시청이 필요한 복지시설과 취약 계층 시설에 UHD TV와 평생 무료시청권을 제공하는 ‘사랑의 안테나’ 국민사연공모를 시작한다.사랑의안테나 공모는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접수 가능하고 결과는 7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에 사랑의 안테나가 필요한 장소와 사연을 작성해 이메일로 응모하는 방식이다.‘사랑의 안테나’는 KT스카이라이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5년부터 해마다 국민사연공모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전승찬)가 가정의 달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이달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지역사회 교통약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해피트레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해피트레인’은 철도 고유의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 및 필요계층에게 기차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코레일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이번 활동은 ‘지역상생, 희망내일(Rail) 해피트레인’ 사업명으로 추진되며,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가 소재한 영등포구의 아동·청소년·국가유공자 등 수혜자 100명(수혜단체 4곳)에게 열차여행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들어 북한의 대중 교역규모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91%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북중 교역 총액은 6억 9천만 달러(약 9100억원)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통일부는 국제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 속 북한이 하반기 국제체육경기 참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내년 하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데 중요한 오는 6월 9일부터 19일까지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2월 10일 김정화 배우를, 지난 5월 17일 이형택 선수(FNC 엔터테인먼트 소속)를 시 홍보대사로 연임 위촉했다.김정화 배우와 이형택 선수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으며, 연임 위촉으로 두 사람은 1년간 시 정책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한국 테니스계의 전설로 불리는 이형택 선수는 2000년 US오픈 16강 진출과 2003년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투어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는 충남통일교육센터가 25일 충남교육청과 충남권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충남권 통일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충남권 통일교육 활성화 사업 공동개발 및 제공 ▲기관 간 인적 및 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김수복 충남통일교육센터장(단국대 총장)은 “통일교육은 남북문제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과 편견을 극복하고 나아가 공동체와의 연대와 협력의 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서해의 검푸른 파도를 가르며 다시 북한 주민 일가족 9명이 대한민국으로 탈북해 왔다. 그들은 평소 한국의 한류를 많이 접한 데다, 식량난 등으로 먹고 사는 일이 너무 힘들어 대한민국행을 선택했다고 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등장 후 북한 인권에 대해 보여준 깊은 관심에 감명을 받아 어렵지 않게 결단을 내렸다고 토로했다. 그만큼 한국의 대북정책은 북한 주민들에게 커다란 레버리지가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지난 1997년 1월 청진의 의과대학 의사였던 김만철씨가 일가족 11명을 이끌고 탈북해 온 역사를 우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통일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위로’가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융합과학부와 지난 6일 ‘교류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위로는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탈북민의 남한정착을 지원하고 있다.위로는 “이번 협약은 ‘통일을 견인하고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 리더를 세우기 위한 통일형 리더 양성 사업 활성화’에 중점으로 두고 있다”며 “교육지원 협약서는 총 3조의 협약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위로는 “제1조에는 본 협약서를 체결하는 목적에 대해 밝혔다”며 “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의약품과 대북전단 등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보냈다고 8일 밝혔다.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5일 인천 강화도에서 타이레놀, 비타민C, 소책자, 대북전단 등을 20개의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말했다.박 대표가 공개한 대북전단 사진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민들의 굶주림 속에서도 핵미사일 개발에만 전념한다고 맹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단체는 “북한은 지금도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으나 김정은은 병마와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인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탈북민 단체들이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탈북민 단체가 지난 5일 대북전단을 살포한데 대해 “민감한 남북관계 상황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우려 등을 고려해 전단 살포는 자제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5일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전단과 타이레놀, 비타민C, 소책자 등을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낸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통일부가 북한인권보고서를 채택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참담한 인권침해가 북한 땅에서 이뤄지는 모습을 비교적 적나라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하고 싶다.“한 여성이 춤을 추면서 손가락으로 ‘김일성 초상화’를 가리켰다. 이후 이 여성은 공개 처형됐다. 사상이 불온하다는 이유였다. 처형 당시 여성은 임신 6개월이었다….”지난달 31일 공개된 정부의 ‘2023 북한 인권보고서’에는 북한의 인권 침해 실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로 입국한 탈북민 508명과의 상세한
처음으로 공개된 북한 인권보고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청소년들이 아편을 사용하고 한국 영상물을 봤다는 이유로 처형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임신 6개월인 한 여성은 손가락으로 김일성의 초상화를 가리키는 동영상 속 장면이 문제가 돼 공개 처형됐다고 한다.정치범수용소에선 처형과 강제노동이 이뤄지고 있고 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은 감시와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금시설에서의 인권유린은 물론 당사자 동의 없는 생체실험까지 자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가 지난주 북한이탈주민 508명이 증언한 인권침해 사례를 근거로 발행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이 “북한의 인권 실태 두렵다. 더 충격적인 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침묵의 동조”라고 비판했다.1일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7년 만에 처음 공개된 북한 인권의 실태는 참혹함을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며 “북한 주민을 향한 김정은 일가의 광기가 혐오스럽다”고 밝혔다.그는 “탈북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일성 초상화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는 이유로 임신 6개월 여성이 공개 처형되고 함흥교화소에선 수감자 목을 밧줄에 매달아 총을 쏜 뒤 시체를 향해 다른 수형자들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 500여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가 31일 공개된다.북한의 처참한 인권유린 상황을 담은 인권보고서는 지난 2016년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이후 2018년부터 매년 발간돼 왔지만 일반에 공개되는 건 처음인데,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갈수록 커지는 대일 외교 비판 여론 후폭풍 속 지지율 폭락으로 이어지자 국면전환을 위한 노림수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슈를 이슈로 덮는다’는 전략이라는 주장인 셈인데, 일부 전문가들은 윤 정부의 그간 행태로 미뤄 북한은 ‘나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 500여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가 31일 공개된다.북한인권보고서는 2016년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이후 2018년부터 매년 발간돼 왔지만 일반에 공개되는 건 처음이다.30일 통일부에 따르면 약 450쪽 분량의 보고서는 ▲ 시민적·정치적 권리 ▲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 ▲ 취약계층 ▲ 정치범수용소·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 등 크게 4개 장으로 구성됐다.보고서는 2017∼2022년 탈북한 북한이탈주민 508명이 증언한 1600여개 인권침해 사례를 바탕으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