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발발하면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 가장 먼저 나가 무고한 목숨을 잃게 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청년들이다. 전세계 곳곳에서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청년들이 희생됐지만 정치도, 종교도, 국가도 그 누구도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청년들의 삶을 보상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년의 힘으로 청년의 삶을 지켜내고 세계평화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있다. 국제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산하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세계 119개국 907개 단체와 연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하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 제출할 예정인 보고서에서 북한의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인권유린이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살몬 보고관은 보고서의 절반 넘게 여성 인권에 대한 내용으로 다뤘다.그는 보고서에서 “탈북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국가가 여성들의 외모, 옷, 미용, 화장 방식을 통제한다. (중략)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심각한 범죄로 취급되지 않으며, 성폭력과 성추행으로 인한 피해자들은 오히려 낙인이 찍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북 문제를 총괄하는 통일부가 또다시 조직개편 검토에 들어가 주목을 받는다.그런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를 없애고 교류협력실은 축소하며 북한 인권 담당 조직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대화보다는 대결에 방점이 찍힌 개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통일부, 또 조직 개편통일부는 1일 “남북관계 등 업무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에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 조직을 폐지하고 사무처가 수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를 없애고 교류협력실은 축소하며 북한 인권 담당 조직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는 1일 “남북관계 등 업무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에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 조직을 폐지하고 사무처가 수행하던 대북 연락기능은 남북회담본부로 넘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효율성을 이유로 사무처 직제를 운영부·교류부·연락협력부 등 3개 부에서 운영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한 달 사이 중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를 거쳐 한국으로 오려 했던 탈북민 20여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5일 한국의 선교단체와 복수의 탈북 중개인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한 달 사이 적어도 네 차례에 걸쳐 20여명이 중국 남부 지역과 동부 산둥성에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또 선교단체와 중개인을 인용해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동하는 비용도 기존 100만~200만원에서 최소 1500만원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고 언급했다.VOA는 비용 폭등의 원인으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경기도는 사회라는 큰 학교에서 경험의 날개를 펴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본지는 새 학기를 맞이해 학업 외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 중인 청소년이라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살펴봤다.◆‘두볼’ 시스템 활용해 자원봉사 지원경기도 전역에는 경기도가 인증한 290개 이상의 청소년 자원봉사 터전이 있다. 경기도 청소년들은 이 터전에서 안전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두볼(Dovol)은 ‘D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경찰청이 13일 임용환 광주경찰청장, 김영근 안보자문협의회 회장 및 회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개최됐으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자문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회원 위촉과 향후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광주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해에도 탈북민 자녀 20명을 선정해 장학금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이산가족협회가 북한 측으로부터 이산가족 문제를 토의하자는 초청장을 받았다며 정부에 방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통일부가 관련 검토 착수에 나섰다. 다만 최근까지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 군사위에서 전쟁준비를 언급한 데다 건군절 열병식에서는 강화된 국방력을 과시하는 등 강대강 강경 기조를 유지해 왔던 만큼 관련 문제를 꺼내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북측이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11월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과 확장억제 강화‧확대 기조에 맞서 하루가 멀다고 무력 도발에 나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통일은 갑자기 올 수 있다”며 “통일부는 우리 국민과 주변국들이 북한 주민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의 신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승호 인사혁신처장뿐 아니라 다양한 민간 전문가와 정책수요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또 탈북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 이탈주민 출신인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8일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정치인 지성호. 대한민국이 만들어 낸 인간 승리의 신화 지성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다”며 전당대회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서 온 흙수저 청년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제가 받은 기회와 희망, 정의와 배려를 당원 여러분과 이 땅의 청년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25년 가까이 외쳐 왔다. 그런데 지난해 북한은 핵무력 즉 핵무기 보유와 사용을 법제화했다. 인권문제는 어떤가? 반세기 가까이 북한인권 문제를 줄기차게 압박해 왔다. 그런데 답이 나왔는가? 비핵화는 외교이고 인권은 국제사회의 압박이다. 통일은 우리가 노력만 하면 이룰 수 있는 민족의 숙제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 동포들에게 통일이 가져다줄 베네핏을 일일이 설명하며 통일 프로포즈를 제대로 한 적이 있는가. 천지일보 송년회에서 대표이사님은 2023년은 새 시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하셨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통일은 결국 교류와 협력 과정을 거쳐서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대한민국 국민 다수의 생각이라고 봐요. 급격하게 진행되기엔 부담도 크고 실질적인 주민 수준의 격차도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장은 지난 26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북관계 개선 방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사회는 진보하게 돼 있고 남북한 관계는 결국 통합으로 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류와 협력에 방점을 두고 일관되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소장은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가 지난 12일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탈북민 5명을 선정해 총 500만원 격려금을 전달했다. 앞서 평택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에서는 지난 10월에도 정신적·경제적으로 생계가 어려운 탈북민 총 5명을 선정, 가구당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성환 안보자문협의회장은 “탈북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도록 격려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봉쇄 반발 시위에 중국 주재 북한 무역간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중국 주재 북한의 한 무역일꾼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의 대도시에서 코로나방역 봉쇄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확산되자 현지(중국)에 주재하는 (북한)무역일꾼들은 초미의 관심을 갖고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하이에서는 3년간이나 이어지는 코로나 봉쇄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일어났고 '시진핑 퇴진'이라는 구호까지 등장해, 조선과 같은 사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영희)가 14일 관내 15개 봉사단체와 함께 둔산동 소재의 물순환 테마공원인 샘머리 중앙공원에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차분하게 펼쳤다. 이번 행사는 2021년도 백신예방접종센터와 선별검사소 등에서 자원봉사에 매진하고 2022년도 자원봉사활동의 붐-업을 위한 물결운동에 동참했던 봉사단체가 중심을 이뤘고, 서구청 직장 어린이집 원생과 정부 초청 외국인 대학생에게 K-문화, K-음식을 체험하게 하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하며 최근 사회 분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31일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리고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보고에서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적 도발을 즉각 멈추고,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담대한 구상’에 조속히 호응해 나와야 함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거듭 밝혔다. 특히 “북한은 우리의 제의에 호응하지 않고 오히려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국한우협회 남원시지부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740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 230㎏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춘호 남원시지부장은 “오는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로 한우협회와 축협이 연계해 공동으로 성금 모금 계획을 수립·진행해 자체적 기부행사를 추진했다. 모은 성금액으로 주변에 손길이 미치지 못한 불우이웃에게 한우소고기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며 “최근 물가 폭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더욱 어렵고 힘든 한때를 겪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은 50년이 넘도록 최악의 인권문제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아 오고 있는 무지의 나라다. 당연히 우리 정부가 동족으로서 그 비판과 대책의 최전선에 있어야 하지만 외면으로 일관해 왔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좌파 정부가 집권하면서 북한 인권문제는 ‘성역’의 처우를 받는 해프닝의 시간을 보내왔다. 다행스럽게도 최악의 북한 인권을 세상에 알리는 일은 탈북민들이 도맡아 왔다. 물론 조금은 과장된 점도 있어 비판의 대상도 된 적이 있지만 김씨 왕조 77년 동안 한반도의 북쪽이 인권의 사각지대로 변모된 것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9일 오전 8시 27분경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3.5과 4.1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0선이 붕괴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8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3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박지원‧서훈 등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민 북송 사건 당시 정부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거듭 밝혔다. 한 주간의 핫이슈를 정리해봤다. ◆충북 괴산서 올해 최대 규모 4.1 지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관리를 통해 실질임금 하락을 방지하고 서민 생활 안정이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거래절벽과 과도한 부동산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7일 여러 부동산 활성화 조치를 발표했다. 제주4·3 사건 희생자 및 유족, 수형인 등 300 명이 국가로부터 첫 보상금을 받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법무부가 촉법소년 기준 연령을 낮추기로 한 것에 대해 “범행 당사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실제 피해를 당하거나 잠재적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