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특수상해·폭행 등 혐의“무기징역 가도 죽일 것” 막말[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법원이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며 폭행한 30대 탈북민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상습 특수상해, 상습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탈북민 A(30, 남)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고인에 대한 두려움 등 정신적 고통도 상당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회복도 전혀
탈북민정착 지원 MOU 체결통일 활동사업 추진 논의 등[천지일보 구미=송하나 기자] 구미시가 지난 5일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시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94명의 자문위원 위촉과 협의회장 이·취임식, 북한이탈주민정착 지원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어 3분기 정기회의를 통해 주요 활동방향 설명과 앞으로 진행할 통일 활동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특히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구미시와 민주평통 구미시협의회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태천 민주평통 구미시협의회 제20기 회장은 “94
세계 여성지도자 800여명 비대면 온라인으로 행사 함께해윤현숙 대표 “코로나 상황서도 우리 평화 활동 멈추지 않아”“평화 정착 위해선 구속력 있는 법 필요…DPCW가 해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지속가능한 평화실현을 공언했다.IWPG는 19일 9.18 평화만국회의 7주년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평화실현과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39억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1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를 열었다.평화만국회의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국제 평화행사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이 정권 수립 73주년(9·9절)을 맞아 9일 0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심야 열병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올해 1월에 이어 채 1년도 안 돼 세 번이나 심야 열병식을 개최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가히 ‘열병식 정치’ 시대가 열린 셈이다.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향해 군인뿐 아니라 주민의 국가 수호 의지를 과시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3돌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이 올 후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로서 남북한 당국 간 통신연락선을 이용한 우리 측의 호출에 응답하지 않은지도 4주가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당초 우려와 달리, 김정은 정권은 이렇다 할 군사적 도발을 자제하면서 특이한 군사적 행보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 대미·대남비난 담화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북한이 이제 달라진 건가? 그냥 문만 걸어 잠그고 내부의 혁신에 주력하겠단 건가? 김정은 총비서는 벌써 두 차례나 평양시 건설현장을 현지 지도하며 평온한 듯한 분위기 연출에 전념하고 있다. 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25일 정부가 군 수송기 3대를 동원해 아프간 난민 국내 이송 계획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 “국민적 합의가 없는 난민수용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난민수용 문제에 대해 특히 신중하게 고민하고 접근해야 한다. 이러한 중차대한 국가적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은 처참하게 묵살한 문재인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우선이다. 현재 동아시아에 있는 30만명에 달하는 탈북민들도 수용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코로나19가 북한에 준 데미지는 얼마나 클까? 아무도 측정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사실은 오늘 북한은 ‘죽음의 행군’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김일성이 죽고 나서 시작한 ‘제1의 고난의 행군’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0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1997년(-6.5%) 이래 가장 큰 폭의 역성장이다. 1997년은 대기근이 있었던 ‘고난의 행군(1994~1999년)’의 절정기에 속
출생으로 인한 신규 부여 99.6%가정폭력 피해자 등 889명도 발급[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민국 국민 중 약 22만명이 지역 표시가 없는 새 주민등록번호를 부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5일부터 올해 7월 20일까지 약 10개월 기간 중 지역 표시가 없는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인원은 총 21만 9581명이다. 여성이 11만 122명(50.2%)으로 남성 10만 9459명(49.8%)보다 조금 더 많다.출생으로 인해 주민등록번호를 신규로 부여받은 인원이 21만 8692명(99.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는 이슈에 남북경협주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고, 29일 주식시장에서도 계속 이어갈지 주목된다.앞서 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 교환을 통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에 합의해 복원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작년 6월 9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바 있다. 약 1년 1개월 만에 복원된 것이다.남북경협주들은 그간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주가가 많이 떨어
“현재 60대 이상 교육생 3명 접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하나원은 탈북민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단체로 합숙하며 정착교육을 받는 곳이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하나원 교육생은 접종 연령 기준에 해당하고, 희망하는 경우 모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지금까지 하나원에서 코로나19
FAO “부족분 86만t 추산”“충당 못하면 혹독한 어려움”전문가 “北, 조만간 요청 가능성”“지원 없으면 굶어죽는 사람 생길 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국으로 지정했다.지난해 태풍 피해와 대북 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삼중고 속 최악의 식량난에 처해 있다는 분석인데, 북한이 언제, 어떻게 국제사회에 식량 지원을 요청해 올지 주목된다.◆FAO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
아직 사무검사 받지 않은 법인은 51곳[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소관 등록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사무검사를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초까지 58개 법인에 대한 사무검사를 실시했고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무검사가 중단됐다”고 말했다.지난해 일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논란을 계기로, 통일부는 소관 등록법인의 실제 운영상황을 평가하겠다는 취지에서 총 433개 법인 중 109개 법인을 선정해 지
(서울=연합뉴스) 탈북민과 북한인권 동아리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6·25전쟁 71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국립서울현충원 장병 묘역에서 묘비 닦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열린 공동 기자회견과 공동성명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 간 친선을 강조했고, 우방국 미국에 대해 신뢰를 보냈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 과정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해 백신 지원과 성김 대북특별대표 임명 발표라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이번 방미가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 ‘외교적 쾌거’라고 호평하고 나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ISO국제심사원협회(사무총장 배선장)가 탈북민의 안착과 생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주식회사 위로와 업무지원 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주)위로는 ISO국제심사원협회를 통해 탈북민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상담·지원과 각종 국제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협력을 받을 수 있다.탈북민이나 탈북민 중소기업이 희망할 경우, ISO국제심사원 및 내부심사원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고, 인증원에 비상근 취업도 추천해 심사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게 지원받을 수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ISO국제심사원협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군이 대북삐라를 막기 위해 고사포를 전진배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것은 실제상황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북한군의 57mm 고사포는 아군의 항공기를 격추시키기 위해 전선과 평양 일대에 배치한 말 그대로 공중공격 무기이다. 북한군이 실제로 고사포를 전진배치하고 있다면 김여정 부부장의 명령에 따른 군사적 도발의 준비라고 봐야 한다. 군사적으로 명령체계에 속해 있지 않는 김여정은 대북삐라 살포에 불만을 품고 개성공단 내의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겨우 노동당의 부부장의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공개한국편선 ‘대북전단금지법’도 거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종교와 인권 문제가 전 세계에서 최악이라고 지적했다.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발간한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 헌법은 주민들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에게 종교의 자유가 없는 것은 물론 일부 주민들이 탄압을 받고 있다”여 헌법과 배치되는 이 같은 상황을 17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설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보고서는 북한 정권이 종교적 행위에 가담한 개인에 대해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기자 여러분, 한 번 도와주세요!”지난주 국민의 힘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갑)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례적인 호소문을 올렸다. 프로복싱 WBA(세계복싱협회)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인 최현미(31)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요지는 자신과 같이 탈북자인 최현미가 오는 5월 1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WBC(세계복싱평의회) 챔피언 테리 하퍼(25·영국)와 통합 챔피언전을 갖는데 국내 언론에서 보도를 잘 하지 않아 안타깝다는 것이다.태 의원은 최현미의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고 탈북민이라 국
北감시 수준 강화한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와 미국 행정부를 겨냥해 각각 비난 담화를 낸 2일 미국의 해·공군 주요 정찰기들이 한반도 주변 상공을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항공기 추적 사이트 레이더박스에 따르면 미 공군의 지상작전관제기 E-8C ‘조인트스타스’와 미 해군이 운용하는 신호정보수집·정찰기 EP-3E ‘애리스’가 이날 동시 출격해 한반도 상공을 날았다.미군의 E-8C는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했으며 고도 8∼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야전군의 기동, 해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은 친문(친문재인) 대신 비문으로 분류되는 5선의 송영길 의원이었다. 이른바 ‘친문 쏠림’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따라 당심이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주말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