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 판문천 보행교.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8
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 판문천 보행교.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8

안전사고·범죄예방 효과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판문천 보행교에 대한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야간에 특별한 볼거리가 없던 판문천 보행로에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조미를 살린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 볼거리 제공과 함께 보행자 안전사고와 야간범죄 예방효과도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명공사는 밤 풍경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 편안하게 산책하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역에 맞는 경관계획을 수립해 도심지 야경을 밝고 활기차게 변모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뒤벼리·진양교·김시민대교 등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희망교와 죽림숲, 평거 벚꽃길, 진주 및 서진주IC, 진주역에 대한 경관조명 설치를 마쳤다.

아울러 도심지 야간조도 개선을 위해 지난 3년간 약 50억원을 들여 주요 도로·간선도로의 가로등 8670개 등을 LED로 교체함으로써 전력요금 절감과 야간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준공된 보행교를 방문해 경관조명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도시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움뿐 아니라 생활에 편의를 주는 조명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준공된 보행교를 방문해 경관조명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8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준공된 보행교를 방문해 경관조명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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