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주시 금산면 송백지구에서 진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5
25일 진주시 금산면 송백지구에서 진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5

총연장 3.8㎞ 구간 준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에 있는 경남혁신도시와 금산교 사이에 자전거도로가 놓였다. 이번 개통으로 남강댐-혁신도시-금산면까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남강변 자전거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진주시는 25일 금산면 송백지구에서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친환경 자전거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자전거 중심도시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기반구축 추진결과, 현재 자전거도로는 전용·겸용 포함 총 228㎞에 달한다.

이번에 준공한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는 총연장 3.8㎞로 약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7월 착공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주 준공된 충무공동 바람모아공원 내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와 함께 남강을 활용한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자전거도로망 구축으로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진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지역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조 시장은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대 구축과 생활자전거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개통한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5
25일 개통한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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