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 이는 새해 들어 두 번째 무력시위다. 앞서 북한이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지 엿새 만이다. 다만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 TV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2.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 이는 새해 들어 두 번째 무력시위다. 앞서 북한이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지 엿새 만이다. 다만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 TV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2.1.11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이 24일 미국 등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4년 4개월만에 기어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면서 한반도 정세가 한 치 앞도 안보이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끝내고 대구 달성군 사저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의 신경전이 격화하면서 두 사람의 회동이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명에 육박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in] ICBM 발사로 격랑에 빠진 한반도… 북한 다음 행보는☞(원문보기)

북한이 24일 미국 등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4년 4개월만에 기어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면서 한반도 정세가 한 치 앞도 안보이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문 대통령, NSC 긴급 소집… 北미사일 대응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인수위, 北 미사일 발사에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해야”☞

북한의 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유엔에 신속한 긴급회의 소집을 촉구했다. 24일 인수위는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ICBM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탄하며 “유엔 안보리는 신속하게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과 함께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인사갈등‧업무보고 파행에 신경전 격화… 멀어지는 文-尹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의 신경전이 격화하면서 두 사람의 회동이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전날(23일) 한국은행 총재 임명 문제로 인한 격돌의 여진이 계속되는 와중에 인수위원회가 법무부 업무보고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정부 이양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다.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처: 연합뉴스)

◆尹 당선인 측 “‘참모들이 판단 흐린다’는 문 대통령… 참으로 유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4일 참모들이 판단을 흐리는 것처럼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판단에 마치 문제가 있고, 참모들이 당선인의 판단을 흐리는 것처럼 언급하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하루 사망자 470명… 신규확진 40만명 육박, 정점 지났나?(종합)☞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470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만 5598명 발생하면서 누적 1082만 2836명(해외유입 3만 81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470명, 역대 최다… 신규확진 39만 5598명·위중증 108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에 육박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081명이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만 5598명이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082만 2836명(해외유입 3만 818명)으로 집계됐다.

◆尹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뵐 생각… 취임식 초청 당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 건강이 어떠신지 살펴보고 괜찮으시다면 찾아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이 커졌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난해 특별사면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난해 특별사면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4

◆[정치인사이드] 거세지는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압박… 경기지사 출마설 김동연은 견제☞

6월 지방선거가 2달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은 새 총재 선임 놓고 文·尹 정면충돌… 통화당국과 불편한 동거될라☞

8년간 통화신용정책을 진두지휘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새 총재로 지명했다. 하지만 후보자 지명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정면 충돌하면서 자칫 통화당국이 새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먹는 치료제 물량 속속 도입… 팍스로비드 4만 4천명분, 라게브리오 2만명분☞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최근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처방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추가물량이 속속 도입된다. 기존 사용하던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뿐 아니라 머크(MSD)의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도 도입돼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 다양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째를 맞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촛불과 우크라이나의 국화인 해바라기를 손에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째를 맞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주최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촛불과 우크라이나의 국화인 해바라기를 손에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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