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구로구 테크노 근린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구로구 테크노 근린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8

 

서울 5372명 등 수도권만 1만 4763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로 자리 잡으면서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만 888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에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의 2만 3351명보다 5529명 많은 수치다.

약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1만 1545명과 비교해 2배 수준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6719명으로 집계된 8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6719명으로 집계된 8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8

2주 전인 지난달 24일 같은 시간 5869명과 비교하면 약 4배가량 늘어났다. 1주 간격으로 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난 셈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해 3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4763명(51.1%), 비수도권에서 1만 4117명(48.9%)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6천512명, 서울 5천372명, 인천 2천879명, 대구 2천394명, 경북 1천862명, 부산 1천770명, 광주 1천420명, 충남 1천287명, 대전 1천113명, 전북 960명, 충북 891명, 강원 816명, 울산 412명, 전남 387명, 제주 333명, 세종 274명, 경남 198명 등이다.

최근 1주일(2일~8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268명→2만 2907명→2만 7438명→3만 6346명→3만 8690명→3만 5286명→3만 6719명 등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1093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6719명으로 집계된 8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6719명으로 집계된 8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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