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지정 약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 ⓒ천지일보 2022.1.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지정 약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 ⓒ천지일보 2022.1.14

당국 “먹는 치료제 활용 적극 권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일(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0대 확진자의 경우에도 당뇨, 고혈압, 천식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화이자의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대본은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팍스로비드 투약 연령과 대상은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로 제한됐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난달 22일 60세 이상으로 대상을 한차례 조정한 데 이어 오는 7일부터는 50대 기저질환자까지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저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을 포함해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천식 포함), 암, 과체중(BMI 25 이상) 등이 해당된다.

이번 대상 확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중증 진행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의료진에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활용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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