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8691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테크노 근린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707_817513_2145.jpg)
이틀 연속 3만명대 최다치
文, 6개월만에 중대본 주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는 주말임에도 4만명에 육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신규 확진자는 3만 8691명 발생하면서 누적 100만 9688명(해외유입 2만 633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784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인 전날(3만 6347명)보다 2344명 늘어나 하루 만에 기록을 다시 썼다. 이틀 연속 3만명대 확진자다. 1주 전인 지난달 30일(1만 7526명)의 2배를 넘었고, 2주 전인 지난달 23일(7626명)의 5배로 이상 많은 수치다.
오미크론이 국내 유행을 주도하면서 신규 확진자 집계치의 앞자리 숫자도 며칠 새 바뀔 만큼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6일(1만 300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후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 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사흘 만인 전날 처음 3만명선을 돌파했고, 이날 4만명에 육박했다.
보통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반영되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폭증하고 있다.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 기점으로 확진자 수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1월 31일~2월 6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079명→1만 8341명→2만 269명→2만 2907명→2만7439명→3만 6347명→3만 8691명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867명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동네 병·의원이 검사 및 치료에 참여하는 방역·의료체계의 정착과 이에 따른 국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총력대응을 강조하면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에 관한 내용을 동시에 언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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