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 2022.2.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610_817404_4754.jpg)
보수·중도층은 정권교체 높아
반면 진보는 정권재창출 희망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50.1%로 ‘집권 여당의 정권재창출’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3월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1%가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바란다고 답했다. ‘집권 여당의 정권재창출’을 희망한다는 응답자는 41.5%로 조사됐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8.5%를 기록했다.
정권교체론은 지역별로 보았을 때 대구·경북이 6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강원 63.2% ▲부산·울산·경남 58.1% ▲서울 53.4% ▲대전·충청·세종 50.1%에서 정권교체를 희망한다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겼다.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정권교체(45.4%)와 정권재창출(45.0%)이 팽팽했다. 제주와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정권재창출을 원한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56.1%, 54.7%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9.5%)과 18~29세(58.1%), 30대(50.8%)에서 정권교체가 더 많았다. 정권재창출 응답은 40대와 50대가 각각 56.4% 51.3%로 높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79.1%, 중도층 52.8%가 정권교체를 희망했다. 반면 진보층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응답자는 20.2%에 불과했다.
지지후보별로 봤을 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층에서는 90.3%로 대부분이 정권재창출을 원했다. 반대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층은 94.3%가 정권교체를 바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층에서는 정권교체가 73.9%로 높았으며,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지지층에선 정권교체 34.3%, 정권재창출 33.9%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ARS(무선 95%·유선 5%) 방식에 의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7.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선 한 달 남았는데… 李-尹 오차 내 초접전
- 대선 한 달 남았는데… 李-尹 오차 내 초접전
- 설 이후 여론조사… 尹 46% vs 李 38%
- 설 이후 여론조사… 尹 46% vs 李 38%
- [KSOI] 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에 이재명 타격… 尹 45.7% vs 李 40% ‘재역전’
- [KSOI] 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에 이재명 타격… 尹 45.7% vs 李 40% ‘재역전’
- 윤석열 ‘광주 7대 공약’ 발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울 것”
- 윤석열 ‘광주 7대 공약’ 발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울 것”
- 윤석열 43.4%, 이재명 38.1%… 安, 5주만에 10% 무너져
- 윤석열 43.4%, 이재명 38.1%… 安, 5주만에 10% 무너져
- [여론조사] 윤석열 48% 이재명 36%, 오차범위 밖 격차… 안철수는 8%
- [여론조사] 윤석열 48% 이재명 36%, 오차범위 밖 격차… 안철수는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