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10 총선 사전 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본투표를 합산한 최종 투표율이 ‘7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했다. 이는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정치권에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최종 투표율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화성은 여전히 교통 문제가 시급합니다. 강남역까지 가는 GTX-A 노선을 조기 완공해 화성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교통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경기도 ‘화성정’에서 4선 도전장을 내민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은 1962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그는 재학 중 ‘중앙정치연수원 점거 농성 사건’으로 징역을 선고받았으나 1989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이후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로 정치에 입문해 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전략선거구 경선에서 인천 부평을에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을, 경기 광명을에 영입인재인 김남희 변호사를 공천했다. 또한 경기 용인갑에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충북 청주서원에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을 공천했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와 함께 현역 양기대·이장섭·이동주·권인숙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지역구별로 보면 인천 부평을 경선에서는 박선원 전 차장이 현역 의원인 이동주 의원(비례대표)과 맞붙어 이겼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검단지역을 포함한 신설 선거구인 인천 서구병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2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선거구 획정안 통과로 변경된 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지역의 경우 기존 서구갑·을 2개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확대됐다. 이행숙 예비후보는 이날 ”검단은 정치 유불리 논리로만 치부될 지역이 아니다. 검단을 가장 잘 아는 사람 바로 저 이행숙이 정체되고 멈춰있던 검단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오겠다“고 했다.이어 ”검단은 발전가능성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광주 동남을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후보는 “영향력이 줄어든 호남 정치를 복원하려면 광주에도 재선 삼선이 있어야 한다”며 “일과 성과로 검증되고 정치적 비중을 가진 힘 있는 재선의 일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더 이상 권위주의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가의 공적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을 묵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윤 정권을 겨냥했다.그러면서 “2016년 국민의당 돌풍 속에서도 민주당을 지킨 민주당 사람이고 앞으로도 민주당을 지킬 사람이라면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친문 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에서 돌아가며 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으로부터 복당을 제안 받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민주당 당대표 주변 복수 의원들께서 제가 부당파 반윤의 상징적 정치인이니 일종의 ‘반윤 연합 전선’을 형성하자, 도와달라며 제 의사를 여러 번 타진하셨다”며 “취지는 공감하지만 돌아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대표께서 직접 말씀주시면 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문병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등 12명의 정치인이 5일 이준석 신당인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하기로 선언했다.문 전 의원 등 12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우리는 기존 당적을 모두 버리고 ‘개혁신당’에 조건 없이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개혁신당의 깃발 아래 이념과 지역, 진영과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은 출범 이후 입으로는 ‘공정과 상식, 자유’를 수없이 외쳐대고 있지만 ‘공정과 상식’은 실종됐고 시민 ‘자유’는 억압받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가칭 ‘개혁신당’의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이 1일 “거대 양당은 2024년 대한민국을 이끌기에는 너무 낡았다”며 양당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하례회에서 “개혁신당은 있지도 않은 비상사태라는 것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비상사태를 해결하기도 전에 당의 비상사태에 매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금처럼 신당을 창당하기 위한 시대적인 요청과 구심점, 국민적 기대를 갖춘 그룹이 나타나는 것은 쉬운 일이
[천지일보=강수경, 원민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거론되고 있다. 당 리더 사퇴와 맞물려 지도부 공백이 될 경우를 우려해서다.여권 비대위 구성 인사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이날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저의 몫이며, 그에 따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견원지간’이 따로 없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식당에서도 고함을 치며 신경전을 벌였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과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우연히 두 사람은 식당 인접한 방을 배정받았다. 내실이라 옆 방에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안 의원은 몇몇 언론인들과 함께 식사했다. 이 과정에서 며칠 전 이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얘기한 데 대해 질문이 나왔고, 안 의원은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라고 말했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부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총선 역할론에 대해 “저는 정치를 떠나 있는 사람이고, 지금은 제가 맡고 있는 국민통합위 일에 전념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부 언론 등에서 말해지고 있는 신당 창당은 생각해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의당 등 야권 정계 개편을 직접 주도했던 인물이다. 이에 정치권 안팎으로
전연우 태일연구재단 이사장10대 후반 나이에 정치권 입문선거 캠페인서 SNS 등 활동정치 경험 살려 싱크탱크 설립[천지일보=박혜옥, 양효선 기자] 우리나라 정치계의 큰 문제 중 하나는 젊은층의 무관심이다. 조롱하고 희화화하는 식의 ‘정치 혐오’ ‘정치 조롱’은 그 어느 때보다 극에 달한 데 비해 진지하고 생산성 있는 논의와 관심은 점점 줄고 있다. 누구를 탓하랴. 정치인들의 자업자득이다. 혹은 노림수가 먹힌 결과다.이런 와중에 18세의 이른 나이에 정치계에 입문해 활약하다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는 청년이 있다. 제트세대(Z세대)로서 정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민주당 이미지’를 씌우는 데 주력했다. ‘우리랑 달라서’ 정통 보수 정당의 대표가 될 수 없다는 식이었다.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과거 정치 이력을 끄집어냈다.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정당, 통칭해 ‘민주당’에 있었을 때의 말과 행동들을 가져와 ‘민주당 DNA’라는 딱지를 붙였다.그러나 정확하게 보면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에 몸담았던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맡았던 때 약 1년여의 기간뿐이었다.무소속으로 있던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원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4일 결선 진출을 위한 여론전을 펼쳤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하고 단단한 지도부, 총선 승리에 올인할 수 있는 지도부를 탄생시킨다”며 “지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당원 동지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소중하고 귀중한 한 표를 영원한 당원 저 김기현에게 행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미래를 만드는 희망찬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생계비, 에너지 요금, 통신비, 금융부담 완화 방안을 쏟아냈다. 서민의 생활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들어 민생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에는 청주 시장에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지난 13일에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돈 잔치’를 지적하면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지속해서 민생 경제에 대한 메시지와 정책에 집중하는 데는 주춤한 국정 지지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고 부정 평가가 6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 의원을 사실상 지지한 나경원 전 의원 측은 ‘선당후사’를 내세우며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기는 어렵다, 그건 어떻게 보면 안 후보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신문기자 출신으로 제목을 뽑는다면 ‘김기현의 손을 나경원이 잡아줬다’ 정도로 생각했지만, 사실상 지지선언으로 봐야 되겠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경원 (전 원내) 대표가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느냐, 안 하느냐 이런 문제보다 당원들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7일 비전발표회에서 윤심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냈다. 김기현 후보는 당정의 조화를 언급하면서 안철수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쳤다. 안 후보는 최근 ‘윤안연대’ 표현으로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은 만큼 윤심에 맞서지 않는 행보를 보이면서 수도권 경쟁력을 내세웠다. 천하람 후보는 대통령의 공천 불개입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윤핵관 표현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한 당 지도부를 비판하면서 윤심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비전발표회에 참석해 “당정의
[천지일보=김민희, 이재빈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보류된 뒤,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전화해 과거 일을 사과했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박 전 원장의 복당을 반대한다고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16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다시 한번 (정 최고위원)에게 사과했다”며 “세상 살다 보면 소도 보고 중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 경선에서 싸우고 안철수 신당으로 나온 것을 (정 최고위원이) 굉장히 섭섭하다고 나를 비난했다”며 “그때는 민주당 사람들이 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보수진영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향년 94세를 일기로 지난 4일 별세했다. 5일 유족에 따르면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지만, 3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입원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김일성 정권이 들어서자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각각 사학과 철학을 공부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소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한 가운데 여야가 2일 이를 두고 충돌을 빚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해당 논평을 통해 공소장 내용을 밝히며 “(검찰이 이 대표에게) ‘공모’를 적시했다는 건 해당 의혹의 중심에 사실상 이 대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비판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통과를 ‘이재명 지키기’의 일환으로 규정하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민주당은 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