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리허설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선대위) ⓒ천지일보 2022.2.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242_816961_4718.jpg)
방송3사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회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참석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배임 혐의에 대해 “검찰이 기소했으니까 혐의가 있겠죠”라고 말했다.
4일 정치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방송 3사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유동규·김만배씨의 배임 행위가 유죄라고 보냐, 무죄라고 보냐’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질문에 “(유죄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심 후보가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의 사업 방침에 따른 것이라는 김씨의 주장을 언급하자 이 후보는 “이 문제는 여러 차례 말했다”며 “당시에는 초과수익조항을 넣지 않고 공사이익을 확정한 게 최선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만배가 이야기한 것처럼 시장지침이라 배임 아니다. 그 얘기와 맥락이 같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심 후보가 ‘지금 재판 중’이라고 말하자 이 후보는 “누가 방해했더라도 공직자로서 다른 단체장이 하지 않는 일을 저는 했다”며 “시민에게 이익을 돌려주려 했다. 명백한 진실은 저는 공공개발을 해서 시민에게 돌려주려고 했고, 환수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계속되는 심 후보의 공세에 이 후보는 “다른 단체장들은 그냥 허가해줘서 (민간에) 100% 개발이익을 다 갖게 한 게 관행이었으나 이재명이 처음으로 공공개발을 해서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돌려주려 했고 그걸 국민의힘에서 막아서 결국 그렇게 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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