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설 명절인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경북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선대위) ⓒ천지일보 2022.2.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5792_816492_4809.jpg)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에 대해 “사드를 수도권에 배치한다고 하는데 수도권 방어에 도움이 되겠느냐”며 “되려 안보 불안심리를 부추기고 국가 근간을 흔드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CBS 주관으로 열린 대선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거대 보수 야당 후보(윤 후보)가 선제 타격, 사드추가 배치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을 고조하고 대결해서 진영 결집을 노리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는) 고고도 미사일 종말 타격시스템이고, 상승부라 타격 대상으로 삼기도 어려운데 안보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정치 지도자가 해선 안 될, 군사전문가가 해야 할 선제타격 얘기를 공공연히 반복해 군사적 긴장을 제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쟁이 일어날 경우 누가 피해를 보나. 젊은이가 죽지 않겠느냐”며 “국익을 해하는 행위인데, 최소한 후보들이라도 이런 거 이용하지 말자고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최근 연이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연초에 이렇게 대규모로 미사일 발사 실험한 예가 없다”며 “우리가 선거 중인데 대규모 지속적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을 가질 정도”라고 주장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어떤 분은 (지금이) 조선시대 개항기와 비슷하다고 말한다”며 “바뀌고 있는 세상의 흐름에 대해 어떻게 할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런 문제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안 갖는 것 같다”고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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