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수도권지역에 대설주위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위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설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행정안전부가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

행안부는 1일 오후 3시를 기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해제했다.

앞서 행안부는 대설 대응을 위해 전날(1월 31일) 오후 8시 위기경보 수준을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 근무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서울·인천 지역에 내렸던 대설 예비특보를 해제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충청북도 제천·단양·충주·괴산, 경기도 화성·안성·용인·평택·오산, 강원도 북부 산진·홍천 평지 등에 발효 중이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다만 현재 경북 북부 내륙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발효된다.

한편 이번 대설로 27개 항로 여객선 37척, 7개 국립공원 106개 탐방로에 대한 통제가 이뤄졌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행안부는 향후 기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귀경길 제설상황 등을 점검해 제설·제빙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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