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수도권지역에 대설주위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수원=뉴시스] 수도권지역에 대설주위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귀경‧귀성길 주의해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대부분에 31일 밤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밤새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귀성‧귀경길에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 30분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철원·화천·횡성·원주·홍천평지·춘천, 충북 충주·제천·진천·음성, 충남 천안·아산·당진·예산·서산·홍성 등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쌓이는 눈의 양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눈은 오후 8시께 중부 서해안부터 시작해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체와 전북, 전남 북부에까지 오겠다.

예상 적설량을 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청충 북부, 서해5도 등엔 2~7㎝ 쌓이겠고,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 등에서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은 10㎝를 넘겠다.

설날 아침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로 평년에 견줘 다소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됐다.

설날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