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일상 회복’ 소망 담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자 정기 국악 연주회 ‘만남 AI & 함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부 ‘그리움, AI로 만나다’와 2부 ‘함께, 희망의 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지능(AI)이 작곡한 음악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1부는 고(故) 백대웅·이상규·이준호 작곡가의 곡을 학습한 AI가 이들의 음악적 특징을 분석해 창작한 음악을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 연주했다.
고인이 된 작곡가들 음악이 AI 기술로 새롭게 재창조돼 이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무대가 마련되면서 그 의의를 더했다.
이날 연주는 작곡 AI ‘이봄’을 만든 광주과학기술원의 안창욱 교수와 이봄의 알고리즘인 ‘진화연산’을 활용해 국악 작곡 AI 연구를 진행 중인 심영섭 단국대 박사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2부는 국악 관현악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무대로, 트로트 소리꾼 신승태와 국악 신동으로 알려진 유태평양이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대중가요를 불렀다. 아울러 진주시민들의 소망을 인터뷰한 영상과 함께 공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로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올해는 일상 회복을 소망하며 시립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따뜻한 일상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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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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