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진주시립교향악단 제76회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14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진주시립교향악단 제76회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14

오는 8일 ‘돈 조반니’ 등 협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립교향악단이 국내의 대표적 클래식 음악축제인 ‘2021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교향악축제는 지난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첫선을 보인 후 국내 교향악단의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서울·진주시립교향악단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전국 21개 교향악단이 참가하면서 2012년 이후 최대규모로 열린다.

공연은 ‘뉴노멀’이라는 키워드로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은 2005년 첫 참가 이후 올해 두번째 참가로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를 펼친다.

이날 정인혁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모차르트의 서곡 ‘돈 조반니’로 시작해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첼리스트 김민지 서울대 교수와 협연한다. 후반부에는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 첼리스트는 로린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과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클래식 축제에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하게 돼 연주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주회에 시민들의 아낌없는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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