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경보’ 영덕 야산서 산불… 50분만에 진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조경보’가 계속되던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서 4일 새벽 산불이 발생했으나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4분경 영덕군 영덕읍 화수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산림 당국과 경북소방안전본부는 산불 전문진화대 23명, 산림공무원 20명, 소방관 44명과 소방차 11대 등을 투입해 오전 3시 26분께 불길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영덕에는 지난달 31일부터 건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도로에서 담뱃불에 의해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또 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뒷불을 감시하고 있으며,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