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11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지난달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을 펴며 대면 소비를 장려했다. 이에 백화점 매출이 20%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식이 늘자 식품 판매가 줄어 대형마트 매출은 약 10% 급감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한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매출별로 해외 유명 브랜드(32.9%), 서비스·기타(19.7%), 가전·문화(9.3%) 순으로 매출 증가 폭이 컸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늘어났다.
백화점은 지난달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 행사와 단계적 일상회복 등으로 방문객이 많아졌다. 반면 대형마트(-10.3%)와 대형 슈퍼마켓 같은 준대규모점포(SSM, -6.3%)의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여기에 일상용품 및 생활잡화 같은 품목은 소비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더욱 감소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8% 상승해 오프라인의 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백화점, 편의점의 매출은 각각 18.3%, 6.7%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각각 10.3%, 6.3% 하락했다.
백화점은 아동·스포츠(25.7%), 여성정장(15%), 남성의류(14.9%), 해외유명브랜드(32.9%) 등을 포함한 전 품목의 매출이 올랐다. 편의점은 소량제품 판매 증가, 점포 수 증가에 힘입어 즉석식품(-0.1%) 외에는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식품(19.9%)의 온라인 구매도 증가했으며 서비스·기타(36.4%) 품목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 행사 덕에 가전·전자(14.6%) 품목 매출 증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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