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 완구 제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고객이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 완구 제품을 고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유통가가 ‘완구 대전’을 개최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특수 잡기에 나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산타도 갖지못한 ONLY 토이저러스 선물’이라는 테마로 ‘토이저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들을 선보이고 오는 26일까지 총 1000여개의 토이저러스 상품이 최대 50% 할인되는 행사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캐릭터 콘텐츠 완구’ ‘창작 완구’ 등과 함께 레고, 디즈니, 마블, 실바니안 패밀리 등 스테디 셀러들도 준비됐다. 실제 롯데마트의 지난 1~14일 캐릭터 콘텐츠 완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7.6%, 창작 완구는 67.5%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클레이, 슬라임 대표 브랜드인 ‘쏘샌드’와 ‘슬라이미샌드’는 최대 30% 할인되는 브랜드 세일도 진행한다.

이마트와 토이킹덤도 오는 26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50% 할인하고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완구 구매 시 1만원 할인되는 혜택을 적용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디즈니 기프트세트 4종, 행사카드로 구매 시 5000원 할인된 3만 9900원 ▲헬로카봇 황금특공대 메인상품 3종, 5만원 할인된 8만 5900원 ▲캐치티니핑의 대표 완구 말하는 티니핑, 2만 3900원 등이다.

아울러 디지털게임 행사도 동시 진행하며 레고는 크리스마스 상품 10종을 25일까지 20%, 레고 클리어런스 상품 77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의 올해 1~12월 완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12월 1~12일 남·여아 캐릭터 완구 매출은 77% 증가했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모델과 아이가 지난 1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모델과 아이가 지난 1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장난감·보드게임·게임기 등을 선물하려는 고객에게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인기 완구를 한데 모은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 총 9000여종의 인기 완구를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고 7대카드로 7만원·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2만원 상품권이 증정된다.

홈플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마련됐다. 옥스퍼드 빌리지 코너스테이션(전점 1000개 한정)은 9만 9900원, 실바니안 라즈벨하우스 스페셜 세트(전점 3000개 한정)는 4만 8900원, LOL 댄스머신(전점 3000개 한정)은 4만 4900원 등이다.

인기 직수입 완구도 저렴하게 판매되며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특별 행사도 준비됐다.

비대면 선물하기 수요를 잡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도 완구 대전에 동참했다.

SSG닷컴은 행사 물량을 2000억 규모로 확보해 오는 26일까지 ‘더 원더풀 프레젠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디즈니 캐릭터 완구류부터 패션·뷰티·명품·가전 등 다양한 품목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 SSG닷컴은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등 디즈니의 인기 콘텐츠와 관련된 완구 위주로 구성된 ‘원더풀 기프트박스’ 5종을 선보인다. 또 SSG닷컴 아동용품 전문 바이어가 엄선한 마블·픽사·프린세스·스타워즈 관련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며 디즈니 상품 외 패션·뷰티부터 유아동·반려용품까지 선물용으로 제격인 인기 카테고리 상품들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자체 상품 할인과 별개로 쿠폰, 적립금, 사은품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가전, 패션, 뷰티 등 카테고리별 상품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쿠폰 5종이 지급되며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 한해 디즈니 신작 영화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예매권 등을 받을 수 있는 응모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다.

‘장난감&아이패션’ 특가 판매 이미지. (제공: 쿠팡)
‘장난감&아이패션’ 특가 판매 이미지. (제공: 쿠팡)

쿠팡은 오는 25일까지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전문관에서 아이들 선물로 인기 있는 장난감과 유아의류를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장난감&아이패션’ 중 인기 상품을 모아 한정특가로 제공한다.

전문관에선 크리스마스트리, 조명, 장식 등 소품부터 로봇, 완구, 인형 등 장난감까지 한 페이지에 나타내 쇼핑 편의를 도왔다. 여기에 연인&친구를 위한 선물 추천 아이템도 테마에 따라 쇼핑할 수 있다.

특히 오는 19~23일 레고, 해즈브로 등 인기 브랜드의 브랜드데이가 진행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실바니안, 시크릿쥬쥬, 또봇, 베이블레이드 등 캐릭터의 일부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날짜별 특가 상품도 준비됐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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