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5일 백화점 소식을 전한다.

고객들이 5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5층 ‘티파니 홀리데이 팝업’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고객들이 5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5층 ‘티파니 홀리데이 팝업’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티파니 홀리데이 팝업’ 운영… 전시·포토 이벤트 선봬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184년 역사의 세계적인 주얼리하우스 티파니(Tiffany&Co.)와 손잡고 ‘티파니 홀리데이 팝업’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지름 4m, 높이 7m의 티파니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전시·포토·이벤트 등 5개의 파빌리온(부스)을 선보이며 티파니 홀리데이 베스트셀러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티파니 홀리데이 팝업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과 팝업 매장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현장 예약한 고객만 입장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금~일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다.

고객이 지난 3일 롯데백화점 본점 알레르망에서 구스 침구를 구경하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고객이 지난 3일 롯데백화점 본점 알레르망에서 구스 침구를 구경하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집콕족·캠핑족 ‘구스 침구’에 빠지다”… 롯데百, 인기 구스 상품 재입고 판매

과거에는 고급 호텔 베딩의 상징이었던 구스 침구가 이제는 일반 가정집은 물론, 캠핑 및 차박 필수템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올해 1~11월 구스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신장했으며 특히 동기간 2030세대 매출은 31%, 신혼부부인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은 37%로 더욱 크게 신장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리빙 시장이 커지는 것과 맞물려, 캠핑과 차박 열풍으로 야외에서도 가볍고 따듯한 잠자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대형 구스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리빙관 내 ‘구스 특화존’을 구성하는 등 구스 침구를 찾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유명 침구 브랜드와 함께 단독 구스 상품을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창립 42주년을 맞아 ‘구스 페어’를 열고 ‘소프라움’ 및 ‘알레르망’ 등 다양한 침구 브랜드와 함께 단독 구스 상품들을 기획해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준비됐던 25억원 물량의 구스 상품이 완판돼 행사 종료 후에도 재입고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구매 기회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온에서 인기 상품들을 일부 재입고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소프라움의 ‘쇼팽 100’은 퀸사이즈 기준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폴란드산 화이트 구스다운 90% 함량으로 복원성이 매우 우수한 구스 솜 제품이다. 또한 알레르망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그레디 폴란드 구스 차렵이불’은 일반적인 구스 이불이 커버와 속통으로 구분되는 것과 달리, 별도 커버를 따로 씌우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것이 특징으로 5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롯데백화점 각 점포와 롯데온에서는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맞아 다양한 구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청량리점 7층 행사장과 관악점 6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9일까지 ‘겨울 침구 상품전’가 진행돼 다양한 침구 상품이 할인 판매된다. 또한 오는 6~12일 롯데온에서도 소프라움과 ‘파르페 by 알레르망’의 구스 상품이 각각 최대 70%와 40%까지 할인 판매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소프라움의 윈터 폴란드 80 거위 이불솜(29만 6000원)과 파르페 by 알레르망의 카밍 알러지케어 구스 차렵이불(32만 2000원) 등이다.

잠실점 리빙관에는 ‘구스 특화존’이 조성돼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잠실점 리빙관이 리뉴얼 오픈되며 조성된 구스 특화존에서는 ‘구스TCS’ ‘소프라움’ ‘랄프로렌홈’ 등 인기 구스 침구 상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특히 프리미엄 구스 전문 브랜드인 구스 TCS에서는 단순 기성 상품이 판매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수면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고 매장에서 맞춤형 구스를 바로 주입해주는 DIY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 결과 리뉴얼 이후(9~11월) 잠실점의 구스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신장했으며 특히 구스 TCS의 경우 2배 이상 신장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유리 롯데백화점 홈패션 치프바이어(선임 상품기획자)는 “과거에는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혼수와 예단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구스 침구의 주요 고객이었으나 요즘에는 캠핑족들도 많이 찾아 구스 시장이 더욱 커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5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본점 3층 엘리든 플레이(ELI'DEN PLAY)에서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경하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고객들이 5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본점 3층 엘리든 플레이(ELI'DEN PLAY)에서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경하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해외패션 편집숍 ‘엘리든 플레이(ELIDEN PLAY)’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가 판매된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해외에서 가져온 한정판 스니커즈는 ‘아디다스×션위더스푼’ ‘아디다스×미드웨스트’ 등이다. 아디다스×션위더스푼은 슈즈 디자이너 ‘션 위더스푼’이 아디다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했으며, 실용적 브랜드인 ‘미드웨스트 키즈’과 아디다스와 콜라보레이션한 상품 '아디다스×미드웨스트도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본점의 3층 여성패션관을 새단장했으며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의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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