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며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11.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76139_794984_3959.jpg)
오늘 오후 8시부터 12~17세 접종 추가예약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초·중·고등학생의 전면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소아·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과 관련해 “비필수 고위험 시설에 대해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학교에선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3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출입 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방역패스 적용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고 팀장은 “현재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라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최근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면서 감염돼 방역패스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다중이용시설에 국한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학교 생활에 있어서는 보호자 동의 하에 접종이 실시되고, 접종을 안 받았다고 해서 학교 생활에 전혀 불이익이 없다는 것을 안내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고 팀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은 충분한 접종기회를 부여 후 비필수 고위험 시설에 대해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와 관계부처 협의 후 결정될 것이라 일정이 나오면 안내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 예약을 추가로 진행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이에 대해 “16~17세는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접종하고 있고, 12~15세는 많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충분히 접종 기회를 많이 부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접종 예약 기회를 더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학업 결손과 건강상 피해가 없도록 안내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60대 이상 고령층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76139_794985_395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