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간 농업·학업 병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3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과 농업인대학 졸업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비대면 온라인 입학식을 통해 개강한 농업인대학은 시설딸기, 원예작물 생리·재배, 시설고추, 생활농업, 한우 등 5개 과정을 운영했다.
과정별로 전문가를 지도교수로 초빙해 7개월간 이론·실습·현장교육 등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거쳐 올해 총 1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교육 참석률과 실습교육 참여도를 반영해 성실히 교육에 참여한 조각래 씨 외 졸업생 18명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장상을 받았다. 또 진성면 김철규 씨에게는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이 주어졌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으로 학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최고의 농업인이 되기 위한 교육을 이수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기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농의 꿈을 이루고 진주 농업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13년간 농업인대학을 운영해오면서 올해까지 총 149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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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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