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진주시와 지역 공동주택 시공 3사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9
지난 8일 진주시와 지역 공동주택 시공 3사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9

건설업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사에 지역업체 최대 참여 약속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8일 지역 공동주택 시공 3사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임원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과 9월에 맺은 ‘지역건설업체 참여 업무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자리로 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시공사와 지역업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재 피에르테 아파트, 역세권 우미린·데시앙 아파트 현장 관계자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진주시협의회 임원진은 지역건설 업체와의 상생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먼저 참석자들은 각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미등록된 우수한 지역업체의 입찰참가 기회를 부여해 하도급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지역 장비·자재·생산제품 우선사용 및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건설업체 참여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를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진주시협의회 이영학 회장은 진주시의 지역건설업체 참여 업무협약에 이어 이날 자리를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주시는 이날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지역업체 추천과 시공능력·기술력 강화, 그리고 분야별 전문화 특수화 등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무겁게 인식해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포스코건설 피에르테는 798세대 규모로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부지내, ㈜태영건설 데시앙과 ㈜우미건설 우미린은 각각 810세대·828세대 규모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부지 내에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시공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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