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5일 종합건설업협의회 임원진과 만나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확산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29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5일 종합건설업협의회 임원진과 만나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확산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29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최근 잇따라 지역건설업체 단체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는 지역경제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 25일 종합건설업협의회, 27일 전문건설협회 임원진과 만나 지역에서 경기부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확산대응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조 시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수주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공능력과 기술력 강화, 분야별 전문화와 특수화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자격·부적격 업체의 퇴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안하기도 했으며, 대형 건설업체들의 수주독점으로 인한 물량·인력확보, 시공기술의 부족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시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민선 7기 들어 ‘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건설업체의 공동(하)도급 계약 실적은 26개 사업, 504억원 중 26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참여 확대를 위해 3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민관 합동 세일즈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아파트 건설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조규일 시장과 ㈜우미건설, ㈜태영건설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주택 건설현장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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