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채택한 학교인 진주삼현여고 학생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9
전국 최초로 생활한복을 교복으로 채택한 학교인 진주삼현여고 학생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9

‘한복을 일상화하다’ 문화행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13일 한복패션쇼를 포함해 14일까지 7일간 진주성 일대과 진주시청 갤러리에서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연다.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민족 고유의 한복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일상 속에서도 한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행사는 ‘MZ세대(20~30대) 한복을 일상화하다’라는 주제로 전국 최초로 생활한복 교복을 채택한 학교인 진주삼현여고의 ‘MZ세대 일상 한복체험’으로 시작됐다.

8일 한복체험 행사에서는 삼현여고 1학년 학생 20여명이 한복을 입고 수업을 들었다. 또 김리을 디자이너의 ‘진주로얄실크 스타한복 콜렉션’이라는 한복고쳐입기, 한복무료체험 등 다양한 현장행사도 준비됐다.

특히 한복문화주간의 메인행사인 ‘MZ세대 한복패션쇼’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한복정장과 스쿨룩을 선보이고 현대무용 등도 열린다. 한복스쿨룩 패션쇼에는 삼현여고 모델동아리 7명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MZ세대가 한복에 대한 호감을 높일 수 있도록 ‘타임루프 조선’이라는 동영상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한복 셀카 경연대회가 SNS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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