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쇼핑, 전체 거래액 중 72.5% 차지
배달 앱 통한 모바일 거래액 비중 97.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48조 226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48조 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큰 액수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한 34조 9581억원으로 총 거래액 중 72.5%를 차지한다.
9월 한 달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0% 오른 16조 2151억원이다.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 40%, 음식서비스 36.8%, 가전·전자·통신기기 25.8%, 음식료품 9.8% 증가한 수치다.
9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3.9% 신장한 11조 7378억원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72.4%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배달 앱을 통한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97.0%에 달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0%, 직전 분기 대비 16.2% 감소했다. 이는 면세점 판매액이 43.6% 감소하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 42.9%,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8.1%, 유럽연합 30.5% 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43.3%, 음반·비디오·악기 41.1% 등 감소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1조 975억원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11.7%, 중국 21.2%, 일본 31.4% 올랐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관련 14.3%, 음식료품 17.7%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