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권성동, 윤한홍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여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공세와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70441_788029_1841.jpg)
“홍 후보 지지율 3분의 1은 민주당 지지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이 3일 “홍준표가 아니고 꿔준표”라며 “당심은 윤석열에 대한 지지세가 강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율의 한 3분의 1가량은 대체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아니면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반대하는 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분들이 사실상 본선에 가면 우리를 찍을 것인가에 대해서 저는 굉장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당심은 그렇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당심은 20~40대도 윤석열에 대한 지지세가 굉장히 강하다. 당원들은 주로 우리를 지지하는 당협에서 대거 가입을 했고 그렇게 가입한 분들 중에 2040이 굉장히 많다”며 “그래서 그분들은 일반 국민 상대 여론조사는 투표 성향이 굉장히 완전히 다르다. 윤석열을 좋아해서 가입한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역대급 당원투표율과 관련해 “이번 투표율이 굉장히 올라갔다. 이번 신규로 이제 지난 2차 선거 때까지는 39만 명이 해서 한 50% 안 되게끔 투표율이 나왔는데 이번 3차에서는 19만 명의 당원이 새로 가입이 됐다”며 “그런데 이분들은 정말 이번 후보 뽑는 데 참여하기 위해서 가입한 분들이기 때문에 나는 그분들이 다 대부분 다 투표에 참여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우리가 조사를 해보니까 우리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이 전국 245개 당협 중에서 160개가 넘고, 거기에서 가입한 신규 당원들이 한 62% 되더라”며 “그렇기 때문에 결과에 있어서는 윤석열 후보가 유리하지 않겠나 그렇게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