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S 창업주의 고향인 지수면 승산마을과 금곡면 농촌테마체험장에서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문화관광 강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31
LG·GS 창업주의 고향인 지수면 승산마을과 금곡면 농촌테마체험장에서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문화관광 강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31

문화관광강좌·현장교육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LG·GS 창업주의 고향인 지수면 승산마을과 금곡면 농촌테마체험장에서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문화원 주관 ‘문화관광 강좌·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강좌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택시기사를 민간홍보대사로 양성함으로써 진주시를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예방을 위해 지수 승산마을과 금곡 농촌테마 체험장 등 2코스로 나눠 매일 2팀 40명씩 지난 28일까지 3일간 분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버스 대신 택시를 이용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참가했다.

참가 택시기사들은 LG와 GS 창업주들의 생가가 잘 보존된 지수 승산마을을 둘러보고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 있는 농촌테마 체험장을 방문해 천연염색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최정희 문화관광해설사의 진주 대표 축제를 비롯한 문화·역사에 대한 소양교육과 최근 인기몰이 중인 진주시 캐릭터 ‘하모’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민간 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역량과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택시기사는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하모를 찾아 진주를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캐릭터 하모의 탄생기, 상징성 등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된 만큼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택시기사들이 첫인상이 되므로 친절한 안내와 서비스로 관광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택시기사들의 관광 안내 역량을 함양하고 서비스 행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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