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며 머리를 넘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며 머리를 넘기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씨와 한 언론사 사주 사이에 거액이 오간 사실을 파악한 검찰이 돈거래의 성격과 내용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19년 김씨는 언론사 사주 홍모씨와 돈거래를 했다.

김씨가 소유한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본격적인 배당 수익을 받기 시작한 때가 2019년이므로 검찰은 이들이 돈을 주고받은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

홍씨는 ‘50억 클럽’ 6명 중 1명으로 지목된 인물이며 김씨의 로비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6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50억 약속 그룹’ 명단을 공개하면서 언급한대로 홍씨는 김씨로부터 차용증을 쓰고 돈을 빌렸으며 모두 상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은 두 사람 간에 돈거래 내용과 성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중이라며 홍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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