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보강·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전통소싸움경기장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17
보수보강·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전통소싸움경기장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17

보수보강·리모델링 준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판문동에서 조규일 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 주민, 투우협회 임원진 등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전통소싸움경기장 보수보강·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진주 소싸움대회는 전통적으로 남강 백사장에서 펼쳐졌으나 지난 2006년 판문동에 3256㎡,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철골구조 원형 경기장을 신축, 대회를 진행해왔다.

이후 약 15년이 경과함에 따라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지난해 시행한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경기장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경기장 외벽은 목재로 마감해 진주시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에 맞도록 한층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다. 또 노후된 FRP 관람석 의자를 목재로 교체하고 차양막 길이를 늘여 관람객들이 비와 햇빛을 피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울러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해 장애인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진설계 보강도 마쳤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전통소싸움 발원지로서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소싸움이 10월 축제와 함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다시 시민들이 함께 찾는 소싸움경기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경남 진주시 판문동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조규일 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 주민, 투우협회 임원진 등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보수보강·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17
지난 16일 경남 진주시 판문동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조규일 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 주민, 투우협회 임원진 등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보수보강·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0.17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