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 후 12일까지 5명, 13일에 1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며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날(13일) 확진자는 이용자 10명, 종사자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7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 양성 16명, 음성 5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시설은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물고, 식사와 신체활동을 함께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와 영등포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전수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어르신돌봄시설에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를 지켜 주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 시에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