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서울 누적 10만 9940명… 사망자 5명↑

영등포 어르신돌봄시설 총 17명 확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3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 최근 24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도 5명이 추가돼 누적 701명이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748명 늘어 10만 9940명이다.

전날(12일) 583명보다 165명 많고, 1주일 전(6일) 839명보다는 88명 적은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은 745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급증해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전후로 감소하다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8일 이후 닷새만에 700명대를 기록했다.

13일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6만 8665명으로 전날 7만 4162명보다 다소 줄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13일 1.0%로 전일(0.8%)보다 높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2021년10월) 13명,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2021년10월) 11명, 광진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4명이 추가됐다.

동작구 한 아파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이다. 이 아파트 거주자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 후 전날 9명이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는 종사자 3명, 거주자 6명이다.

접촉자 포함 총 80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2명, 음성 29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아파트 거주자와 종사자가 공용 엘리베이터를 함께 사용했다. 종사자의 휴게실 등이 자연환기가 어려운 지하층에 위치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이다. 전날 종사자 3명, 거주자 6명이 감염됐다.

기타 집단감염 23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30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명이다. 379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전체의 50.7%를 해당된다.

서울시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0.14
서울시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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