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7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누가 삭제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1938명… 오늘 2200명대 안팎 예상☞(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7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101명보다 163명이 적은 수치다.

◆정은경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 이달 25일 70% 접종 완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빠르면 다음달 9일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 시점이 다음달 9일 수 있냐는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시작해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동안 정부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로 위드 코로나 시작 시점을 예측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국내 스타벅스 1호점인 서울 서대문구 이대R점 앞에서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트럭 시위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로 구성된 ‘스타벅스코리아 트럭시위총대’가 마련한 트럭에 처우 개선과 과도한 마케팅 금지 등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천지일보 2021.10.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국내 스타벅스 1호점인 서울 서대문구 이대R점 앞에서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트럭 시위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로 구성된 ‘스타벅스코리아 트럭시위총대’가 마련한 트럭에 처우 개선과 과도한 마케팅 금지 등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천지일보 2021.10.7

◆신규확진 2427명, 이틀째 2000명대… 확산세 지속(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27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2만 5804명(해외유입 1만 461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99명 늘면서 이틀째 2000명 이상으로 나타냈다.2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6일만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27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27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7

◆코로나 유행, 언제 잡힐까?… ‘대확산’ 변수 여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추석 연휴 여파로 3200명대까지 치솟다 1000~2000명대로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대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 많이 남아 있어 언제 다시 크게 불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금융in] 토스뱅크 파격 출범했지만… 뚜껑 열어보니 고객 실망 가득☞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출범한 지 3일째를 맞았다. 신생 은행이면서 타 은행과 달리 대출이 막히지 않아 연 대출한도의 40%를 소진한 가운데, 토스뱅크에 대해 기대와 다르다며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지인들까지 초대해 대기 순번을 앞당겨 대출심사를 받은 소비자들 사이에선 생각보다 높은 금리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이 판교대장동게이트 수사를 촉구하며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이 판교대장동게이트 수사를 촉구하며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0.7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누가 막았나☞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누가 삭제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모 파트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 된 경위를 쫓고 있다.

◆대장동 앞에서 쪼개진 李·李 “구속 상황도” vs “국민의힘 대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바지로 가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정면돌파에 나선 반면 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양측 캠프도 총공세에 나서면서 자칫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윤석열 경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 2021.10.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윤석열 경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 2021.10.7

◆윤석열·유승민, 5차 토론회 직후 고성충돌 진실공방☞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예비경선 토론회 직후 거센 설전을 벌였다는 소문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토론회 직후 윤 전 총장이 유 전 의원에게 “왜 토론회에서 미신같은 얘기를 하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이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이병환이라는 사람을 만나본 적 있나. 이상한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 사람이다”라고 거듭 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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