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주는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주는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

지역발생 2400명, 해외유입 27명 발생

누적확진 32만 5804명, 사망자 2544명

서울 837명, 경기 856명, 인천 200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27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2만 5804명(해외유입 1만 461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99명 늘면서 이틀째 2000명 이상으로 나타냈다.

2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6일만이다.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 생활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한글날까지 겹쳐 대체공휴일로 연휴가 이어지고 가을 단풍철이 맞물리면서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산세가 커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1주일(10월 1일~10월 7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485명→2247명→2085명→1672명→1575명→2028명→2427명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07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2427명 중 2400명은 지역사회에서, 2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33명, 부산 49명, 대구 46명, 인천 198명, 광주 13명, 대전 29명, 울산 14명, 세종 11명, 경기 851명, 강원 29명, 충북 74명, 충남 52명, 전북 24명, 전남 18명, 경북 54명, 경남 95명, 제주 1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8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6명, 유럽 2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1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9명이며, 외국인은 1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837명, 경기 856명, 인천 20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893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8명 발생해 누적 2544명(치명률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37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5만 3028건으로, 직전일 4만 9312건보다 3716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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