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앞으로 비접종자들이 위험 높은 시설·모임 통제하는 것이 중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의 경우 치명률이 계절독감의 2배 수준인 반면 미접종자는 6~7배 수준이라며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들의 경우 치명률이 계속 낮아져 계절 독감의 한 2배 수준 정도로까지 떨어진 반면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아직 여전히 6~7배 정도로 높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된 중증 환자나 치명률, 사망자들은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전체 확진자 규모를 억제하기 위해 생업 시설이나 행사장에 시간이나 사람 수를 제한하는 등 전반적으로 통제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이런 부분들은 완화하고 미접종자들이 위험도가 높은 시설이나 모임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통제하고 제한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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