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양성률 표본 조사 결과 전 국민의 항체 보유율이 99%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방역당국은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은 아니라고 13일 밝혔다. 백신접종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의 효과가 3~4개월이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역학회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해 12월 7~22일 전국 7528명을 대상으로 채혈을 통해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수행한 결과 자연감염·백신접종을 통한 전체 항체양성률이 98.6%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내년 봄에 실내 마스크를 전면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그는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정 자문위원장은 3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언급했던 다가올 7차 대유행 이후 실내 마스크 해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데에 아직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반등하면서 7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5116명으로 이미 3만명대로 올라섰고, 지난 22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 국민의 97% 이상이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6명 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으며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걸리고도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3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1차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8∼9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표본 추출한 5세 이상 1만 명에 대해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를 한 것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독감과 코로나19가 복합적으로 유행할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두 질병에 대해 전형적인 증상이 다르다며 독감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지금이 준비할 가장 좋을 때라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독감만이 가진 독특한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며 “갑자기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머리가 아프고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모든 독감이 전형적인 증상을 따르지는 않는다. 그리고 코로나19도 어떤 환자들은 갑자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의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대를 웃돌면서 감염세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시에서만 13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에 따르면 19일 0시까지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986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확진자(717명)보다 1269명 더 늘어 2.8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13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 225명 ▲진천군 101명 ▲제천시 99명 ▲음성군 95명 ▲증평군 27명 ▲보은군 20명 ▲괴산군 19명 ▲단양군 16
韓방역 정책 전략변경 주목백신접종률↑·치명률↓ 영향[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높은 성인 백신 접종률과 낮은 치명률, 또 공중보건 체계에 신뢰가 높다는 데에 따른 분석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처방안으로 공존하는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며 보도하고 이같이 전망했다.WSJ는 한국의 인구당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월중 ‘국가별 경보체제’로 전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3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1개월간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재연장했다”면서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라며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최종문, 美주최 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 참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정부가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화상으로 주최한 ‘코로나19 글로벌 행동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목표인 2022년 중순까지 전 세계 인구 70%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최 차관은 특히 개도국들의 경우 부족한 보건 인프라로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해 백
코로나19 초 ‘가구·가전’ 판매액↑위드 코로나 기대에 가방·옷 늘어[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가방·옷 판매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가구·가전 위주의 소비에서 옮겨간 것이다. 이는 작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및 백신접종률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 외출 준비를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7일 통계청의 ‘2021년 연간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된 금액이
청주 520명·충주 140명 등타지역 확진 365명 가장 많아[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80명 나오면서 12일째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일주일(1월 30일~2월 5일)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178명으로 하루 평균 59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520명 ▲충주 140명 ▲제천 77명 ▲진천 60명 ▲음성 57명 ▲괴산 28명 ▲증평 24명 ▲보은 22명 ▲옥천 20명 ▲영동 17명 ▲단양 15명
종합상황실 운영 등 시민불편 해소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운영시립묘지 온라인 추모·성묘 잇따라[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이 5일간의 설 연휴동안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대형화재 발생 등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광주시가 2일 12시 기준 연휴기간 광주송정역과 광천터미널, 공항 및 자가용을 이용해 79만여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하고 71만여명의 귀경객이 광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설을 맞아 다소 완화된 방역지침과 백신접종률 증가에 따라 지난 설보다 30만여명 증가한 150만여명이 광주
1일 오미크론 확산 신규확진자 1만 8천명, 역대최다“백신, 입원‧사망 위험 줄여… 오미크론 감염예방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민 대비 1‧2차 백신 접종률이 85%가 넘었지만 1일 신규확진자는 역대 최다 규모인 1만 8천여명을 넘어서며 ‘백신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3차까지 포함해 국민 절반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어도 돌파감염이 되는데, 굳이 백신을 맞아야 하느냐는 회의론이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가 1만 8343명 증가해 누적 86만 40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 1만 7079명에서
서울 외 지역은 현 지침 유지“생활필수시설 통제는 과도”“청소년, 중증화율 위험 낮아”다만 방역패스 필요성은 인정“위험 차단 위한 필요적 수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이 서울의 마트·백화점과 전국 12~18세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효력을 일부 정지시켰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14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1023명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중 질병관리청장과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부분은 각하하고,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부분을 일부 인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코로나19로 매출 급감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도 지원에 적극 나선다.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백신접종률이 83%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로 다른 분야보다 소상공인의 타격이 크자 이를 개선하고자 함이다.군은 우선 소상공인 사업장의 시설 개보수, 노후장비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에 예산 6억원을 확보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지난해도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46곳 사업장에 6억원의 예산을
‘자영업자 영업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등도 요구밤 9시 점등시위… “응답 없을시 더 강력한 행동 돌입”“장기화 속에 업종 불문 ‘죽을 각오’하는 상황 이르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방역패스 확대 도입과 영업장 시간제한 등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해당 제도들의 철폐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4일 ‘방역정책에 죽어가는 자영업자 연대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
SNS에 1년 소회 올려정부, 오늘 거리두기 연장백화점 등 방역패스 도입“내년엔 ‘송코영신’ 하자”[천지일보=윤혜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1일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 “오늘의 결정이 지난 모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관련해선 “곧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김 총리는 2021년의 마지막날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 한해 코로나로 인해 많이들 힘드셨지요”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한해 동안 국무총리로서
3차접종률 60세이상 81.5%12~17세 소아청소년 70.6%[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오늘(2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 입원 확진자 2334명, 퇴원 1만 7572명, 사망 79명,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9985명이다.어제(27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83명(27일 36명, 28일 47명)이 발생했다. 거제 30명, 창원 26명, 김해 11명, 거창 7명, 창녕 3명, 사천 2명, 진주 1명, 밀양 1명, 의령 1명, 함안 1명, 고성 1명, 하동 1명, 산청 1명이다.지역감염 82명중의 감염경로는 도내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12명이 추가되면서 2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오미크론 국내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 첫 감염자인 목사 부부의 거짓말 때문이다. 목사 부부의 거짓말로 인해 코로나19 위험 속도는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사례는 34명이나 된다. 이들과 밀접접촉자는 600여명으로 추산되며, 선제적 관리 대상까지 합해 1360명가량이 방역당국의 추적 관리 대상이다.아직 밀접접촉자 중에서 잠복기가 남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계도기간 부여8인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 예외로 인정[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오는 6일부터 사적 모임을 8인으로 제한하고 접종 완료 증명이 요구되는 방역패스 대상시설을 식당·카페 등으로 확대한다.김종효 행정부시장이 3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전국 상황 및 광주시 현황을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모임·약속 등 개인 간 접촉 감소를 통해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사적 모임 인원 규모를 조정한다.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2인까지 가능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12세 이상 백신 접종’ 협조 당부[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일상회복 1단계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해 지역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30일 밝혔다.이용섭 시장이 30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2차 개편 유보 및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발표하는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방역조치 강화는 불가피하다”며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시의 백신접종률(2차 접종 기준)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