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헌영 회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헌영 회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천지일보DB

“결국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는 수순” 주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2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수사 결과가) 금방 1~2주, 한두 달 안에 날 거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수사가 굉장히 난잡하고 굉장히 난이도가 높다”며 “이건 최순실급의 수사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인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간단치가 않다. 거기다 사법게이트 비슷한 것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 의원은 “검찰, 경찰이 다 달려들고 공수처 달려들고 결국 합동수사본부가 뜰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 쪽에서 보기에 만족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결국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는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봤을 때 이게 금방 몇 주, 몇 달 안에 끝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결국 이번 대선은 아무리 우리가 막아보려고 해도 대장동 대선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책임론에 대해선 “지금 정치적 책임, 도의적 책임, 관리 책임 정도, 지휘 책임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며 “왜 그러냐면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벌어진 일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유동규라는 사람은 부하, 아는 사람 정도는 아니다. 지금 그 주장은 깨졌다”면서 “유동규와 이 지사와의 관계는 여러 가지 팩트를 조합해 본 걸로 봐선 지난 10년 동안 이 지사로서는 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입증돼 있기 때문에 어제 보도도 그렇고 오늘 보도도 그렇고 그 얘기는 이미 격파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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