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3](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1943_778022_5004.jpg)
李지사 “산하기관 직원 중 한 사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설을 부인했다.
지난 2009년 분당 모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 조합장을 맡은 유 전 본부장은 2010년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인수위 도시건설분과 간사를 지냈다. 이후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과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8년여간 재직했다.
그러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에 오른 뒤 대장동 사업을 총괄 지휘하다 2018년 6월 치러진 경기도지사 선거에 앞서 이재명 캠프에 참여했다.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뒤 2018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관광공사 사장도 지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의 측근설을 반박했다. 이 지사는 “산하기관 직원 중 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야권은 측근설에 힘을 더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했다. 그는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 같은 민주당 도의원들이 ‘공기관장 임명이 측근인사. 보은인사. 낙하산인사’라고 집단 반발하며 성명을 냈는데도 유동규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하셨죠?”라며 “거짓말을 하려면 입에 침이라도 바르고 하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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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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