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간 무료 시험운영 종료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 호탄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1일부터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정식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화물운수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1월부터 9개월간 시범운영을 진행해왔다.
시에 따르면 해당 기간 화물차 296대, 화물차주 승용차 195대 등 총 491대가 공영차고지를 무료로 이용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월 정기권 요금은 4만원으로 사업용 화물차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 교통행정과 택시화물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까지 화물차 183대, 화물차주 승용차 123대 등 총 306대가 정기권 이용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전체 주차면 수 449면(대형 333면·소형 116면)을 갖춘 차고지 이용요금은 최초 2시간까지는 무료, 이후 시간당 500원, 1일 요금은 3000원이다. 공영차고지 내에 설치된 무인정산기로 카드결제가 가능하고 현금 납부는 불가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리인력이 상주하고 이후에는 차량 인식기와 무인정산기를 활용해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라며 “접근성이 좋은 도심 인근에 대규모 화물차 주차공간이 확보된 만큼 운전자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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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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