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13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난사를 시작했군요.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지셨나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가 입이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저는 비례의 원칙으로만 대응하겠다”라며 “저는 이재명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비판은 앞서 이 지사가 이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권고사직’, ‘유배’ 등을 거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환수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이재명 만물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국민의힘의 인식에 의하면 이재명이 대한민국 권력을, 박근혜 정부와, 이명박 정부도 완벽하게 장악하고 모든 것을 다 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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