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입구가 종이로 가려져 있다. ⓒ천지일보 2021.9.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입구가 종이로 가려져 있다. ⓒ천지일보 2021.9.27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화천대유 자금 흐름 및 관련자 조사를 경기남부청으로 넘기면서 내사로 진행되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조사가 수사로 전환됐다.

경찰은 이와 더불어 용산경찰서와 서울경찰청 인력을 남부청에 파견해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2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및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 수수 의혹 등 2건을 경기남부청에서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이 수사를 맡는 이유를 두고 경찰 측은 사건의 장소와 법인, 주요 관계자의 주소지가 성남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화천대유 자금 흐름과 관련된 사건도 경기남부청에 이첩한다.

또 원활한 수사를 위해 용산경찰서 지능팀 7명과 서울경찰청 범죄수익추적팀 4명을 경기남부청에 지원한다.

남부경찰청이 사건을 수사함에 따라 현재 용산경찰서가 조사 중인 화천대유 관계자 조사와 자금 흐름 파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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