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인 2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복을 입은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9/758785_774286_1331.jpg)
대구·충남 등 비수도권에도
추가 ‘확진자’ 지속 추가돼
37.2%, 감염경로 ‘조사 중’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 확산되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 건설현장, 노래방,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지난 15일 이후 환자 및 종사자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 중구 중부시장 집단감염 확진자는 하루 만에 66명이 늘어 총 127명으로 늘었다. 이 중 종사자는 107명이며 가족 13명, 방문자 4명, 지인 2명, 기타 접촉자 1명 등이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서는 28명 추가돼 총 369명이다. 이 가운데 시장 종사자가 219명, 가족 39명, 지인 6명, 방문자 4명, 기타 1명 등이다.
경기 부천시의 대학병원(2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8일 환자, 간병인,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됐다.
인천 서구 건설현장에선 지난 17일 이후 종사자 1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경기 성남시의 건설현장에서도 지난 18일 이후 12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기 성남시의 경우 건설현장 종사자가 10명, 노래방 종사자가 2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노래방(2번째 사례)의 경우 지난 11일 이후 종사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총 26명이, 경기 포천시 섬유가공·육류가공업의 경우 지난 10일 이후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섬유가공업체 관련은 13명, 육류가공제조업체 관련은 1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조업(6번째 사례)의 경우 지난 19일 이후 종사자 중심으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서구 목욕탕의 경우 12명이 추가돼 누적 88명, 대구 달서구 외국인 모임의 경우 11명이 늘어 누적 24명이다.
대구 남구 고등학교에서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3명,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늘어나 총 105명이다.
이 외에도 충남 당진시 실내체육시설(28명), 충북 음성군 인력업체(22명), 전북 전주시 대학생 지인모임(28명), 부산 서구 시장(29명), 광주 북구 중학교(43명), 경남 함안군 제조회사(2번째 사례, 20명) 등 관련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 5893명이다. 이중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37.2%인 9642명으로 지난 17일 이후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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