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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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기준, 광주 40명, 전남 7명 확진
광주 누적 확진자 4685, 전남 2893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석 연휴에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27명, 18일 22명, 19일 34명, 20일 40명대로 증가해 나흘 동안 총 123명이 확진됐다.

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7일 이후 13일 만에 또다시 40명대를 기록했다.

현재 광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4685명(치료 중 277명, 격리해제 4370명, 사망 29명)이 등록됐다.

전날에도 확진자 중 절반에 달하는 19명이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국적도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광산구 소재 제조기업 관련 확진자가 총 24명으로 늘었고, 근로자 가족의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위험이 매우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대명절 추석 아침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며 “길고도 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하루빨리 끝내는 길은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지역감염 확산을 막고,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길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지들, 반가움은 마음으로 전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밀접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 0시 기준 7명(목포 1명, 순천 2명, 광양 2명, 영광 1명, 장성 1명)이 확진, 누적 총 2893명이다.

이 중 병원격리 103명, 격리해제 2770명, 사망 20명으로 집계됐다.

전남 담양군에서도 21일 10시 기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기침·발열·근육통 등 의심 증상 시 보건소 무료검사를 권고했다.

전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사랑하는 부모·가족을 위해 만남·접촉·취식 자제, 수도권 등 타지역 거주자 접촉 시 보건소 무료 진단을 받을 것을 안내했다.

전남도 내 시군보건소 진단검사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섬진강, 보성녹차, 함평천지, 백양사), 여수엑스포역, 순천역, 영광 톨게이트에서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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